안녕하세요.
마음을 담은 진료 연세솔이비인후과입니다.
재채기, 콧물, 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비염은 최근 들어 그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시화된 생활환경과 급변하는 기후의 영향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등
특정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뿐 아니라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연기나 냄새 매운 음식 섭취
개인의 면역 상태와 같은 비특이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비알레르기성 비염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원인 항원이 없어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치료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원인 회피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으며 증상이 반복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특이 lgE 혈액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비염이 없다고 오해받는 억울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비알레르기성 비염인
혈관운동성 비염은 노인성 비염이라는 용어와 혼용될 정도로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비염은 비특이적인 외부 자극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특정 냄새 매운 음식, 약물에 따라
비점막 주변 혈관이 과도하게 자극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자극 회피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지금까지의 치료는 증상 발생 이후에 사용하는 증상 조절 약물 및
항콜린성 스프레이가 지금까지 치료의 전부로 이는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출처|https://www.neca.re.kr,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과거에는 “비디안 신경 절제술 (Vidian neurectomy)”이라는 익상돌기(pterygoid canal) 근처의
비디안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했지만, 이 수술은 전신마취와 긴 입원 기간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비디안신경의 손상으로 안구건조증이 영구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비가역적인 시력의 손상까지 위협하는 안전성의 문제가 발생하여 최근에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Stryker, https://www.stryker.com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곧 본원에 도입하게 될 만성비염 냉동치료 (Cryoablation for Chronic Rhiniits)는
비강 및 비갑개 점막의 신경절 후방의 부교감신경 분포를 표적으로 하는 시술로 2017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시술입니다.
이 시술은 이산화질소의 냉매를 30-60초간 전달하여 신경의 손상을 유발하고
부교감 기능이 항진되어 발생하는 콧물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의 시술입니다.
무엇보다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최소침습적인 술식으로, 눈물샘의 신경을 제거하지 않아
안구 관련 합병증도 매우 적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Gorelik et al., 2023; Rosi-Schumacher et al., 2023).

이미 미국에서는 5만 명 이상의 비염 환자에게 이 시술이 시행되었고 그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어
드디어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도 해당 시술이 가능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시행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에서도 ‘만성비염 냉동치료’ 이후 한 달 뒤부터 TNSS 점수(비염 증상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고 시술 후 24개월까지 유지가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Ow RA, O'Malley EM, Han JK, Lam KK, Yen DM. Cryosurgical Ablation for Treatment of Rhinitis: Two-Year Results of 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 Laryngoscope. 2021 Sep;131(9):1952-1957. doi: 10.1002/lary.29453

특히, 해당 술식은 한국 보건 의료연구원에서 선정하는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인되었다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년 11월)

2025년 7월 6일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 동문회에서 주최한 오공 심포지엄에서
황치상 원장님께서 해당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었습니다.

“만성 비염, 얼려서 잡는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선, 후배 이비인후과 선생님들 앞에서
“만성비염 냉동치료”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곧 도입될 새로운 제품에 대한 고려 사항을 강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황치상 원장님께서도 정말 오랜만에 코 영역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치료 기기이기도 하고
기존의 치료와는 전혀 다른 기전의 비염 치료법이라서 개인적으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이 기기를 저희 병원에 빠르게 도입하게 되어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하셨는데요.
본원 역시 빠른 도입을 준비 중이며 이 치료법을 통해 만성 비염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만성비염 냉동치료에 대한 상담은 원장님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시술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소식 전달드리겠습니다.
늘 환자분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연세솔이비인후과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음을 담은 진료 연세솔이비인후과입니다.
재채기, 콧물, 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비염은 최근 들어 그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시화된 생활환경과 급변하는 기후의 영향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등
특정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뿐 아니라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연기나 냄새 매운 음식 섭취
개인의 면역 상태와 같은 비특이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비알레르기성 비염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원인 항원이 없어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치료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특히 원인 회피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으며 증상이 반복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특이 lgE 혈액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나 비염이 없다고 오해받는 억울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비알레르기성 비염인
혈관운동성 비염은 노인성 비염이라는 용어와 혼용될 정도로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비염은 비특이적인 외부 자극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특정 냄새 매운 음식, 약물에 따라
비점막 주변 혈관이 과도하게 자극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자극 회피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지금까지의 치료는 증상 발생 이후에 사용하는 증상 조절 약물 및
항콜린성 스프레이가 지금까지 치료의 전부로 이는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출처|https://www.neca.re.kr,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과거에는 “비디안 신경 절제술 (Vidian neurectomy)”이라는 익상돌기(pterygoid canal) 근처의
비디안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했지만, 이 수술은 전신마취와 긴 입원 기간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비디안신경의 손상으로 안구건조증이 영구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비가역적인 시력의 손상까지 위협하는 안전성의 문제가 발생하여 최근에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Stryker, https://www.stryker.com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곧 본원에 도입하게 될 만성비염 냉동치료 (Cryoablation for Chronic Rhiniits)는
비강 및 비갑개 점막의 신경절 후방의 부교감신경 분포를 표적으로 하는 시술로 2017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시술입니다.
이 시술은 이산화질소의 냉매를 30-60초간 전달하여 신경의 손상을 유발하고
부교감 기능이 항진되어 발생하는 콧물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의 시술입니다.
무엇보다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최소침습적인 술식으로, 눈물샘의 신경을 제거하지 않아
안구 관련 합병증도 매우 적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Gorelik et al., 2023; Rosi-Schumacher et al., 2023).
이미 미국에서는 5만 명 이상의 비염 환자에게 이 시술이 시행되었고 그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어
드디어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도 해당 시술이 가능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시행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에서도 ‘만성비염 냉동치료’ 이후 한 달 뒤부터 TNSS 점수(비염 증상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고 시술 후 24개월까지 유지가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Ow RA, O'Malley EM, Han JK, Lam KK, Yen DM. Cryosurgical Ablation for Treatment of Rhinitis: Two-Year Results of 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 Laryngoscope. 2021 Sep;131(9):1952-1957. doi: 10.1002/lary.29453
특히, 해당 술식은 한국 보건 의료연구원에서 선정하는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인되었다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년 11월)
2025년 7월 6일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 동문회에서 주최한 오공 심포지엄에서
황치상 원장님께서 해당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었습니다.
“만성 비염, 얼려서 잡는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선, 후배 이비인후과 선생님들 앞에서
“만성비염 냉동치료”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곧 도입될 새로운 제품에 대한 고려 사항을 강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황치상 원장님께서도 정말 오랜만에 코 영역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치료 기기이기도 하고
기존의 치료와는 전혀 다른 기전의 비염 치료법이라서 개인적으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이 기기를 저희 병원에 빠르게 도입하게 되어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하셨는데요.
본원 역시 빠른 도입을 준비 중이며 이 치료법을 통해 만성 비염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만성비염 냉동치료에 대한 상담은 원장님 진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시술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소식 전달드리겠습니다.
늘 환자분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는 연세솔이비인후과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